LOGO와 DGS를 통한 구성주의 수학교육관에 기초한 교수-학습

1. 수학교육의 오류(목표망각의 오류)

해금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일명 예체능계 학생) 동생의 행렬 공부를 도와주면서 행렬이 어떻게 고안되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배경설명의 언급은 없고 단순히 행렬의 계산만을 강요하고 있는 수학교과서를 접했을 때 매우 당황스러웠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행렬을 배우면서 별 반감없이 행렬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놀라웠다. 아마 그 기원이나 배경을 알고 넘어가는 것이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시험에 안나오기에 안했겠지..--;;;) 재미없어 하는 동생이 딱하게 느껴졌고, 의미 없는 계산에 시간을 낭비할 바에 차라리 쉬게 해주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과연 수학을 왜 배우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수학학습은 왜 필요한가?

대부분의 학문이 그렇듯이 수학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체계화 된 학문이다. 세금을 거두기 위해 정확한 측량이 필요하였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것 등 수학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한데 더 나아가 수학을 좀더 이해하게되면 세상의 이치 즉 세상의 자연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다. 수학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