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아탈리의 미래의 물결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

* 자크 아탈리의 미래의 물결을 읽고 느낀 여러 가지 감상과 생각할 점등을 정리하여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양서를 접했을때의 느낌이 다 그러하듯, 빨리 읽어 내용을 빨아 들이고 싶은 조급한 마음과 함께 좋은 책을 곁에 두고 서서히 음미하고픈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저자 자크 아탈리는 유럽의 천재중에 하나로 꼽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어 역시는 감탄사가 계속 연발될 정도로 저자의 생각은 남다르면서도 설득력을 갖는다.

아탈리가 쓴 미래의 예견에 대한 이 책은, 토플러 등을 비롯한 미국 석학들의 미래 예측과는 조금 다르게 접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대륙의 철학적 기풍이 조금은 더 다듬어져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과거 자료와 형이상학적 토양, 반성보다는 역동적으로 미래를 보려는 미국의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현재 한국에 더 만연되어 보인다. 하지만, 미래는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그 무엇이기에, 다양한 예측 내용과 그에 대한 다양한 가정, 가정을 풀어나가는 fact에 대한 다양성 및 설득 방법,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 등은 어느 선까지는 다양할수록 오히려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꺼라는 내 스스로의 주관에 근거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