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답사 자료집

역 사
[고대] : 전곡읍 전곡리에서 1978년에 구석기시대의 유적지가 발견되었고, 1979～1983년 6차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첨두형 주먹도끼, 타원형 주먹도끼, 원시형 첨두주먹도끼, 가로날도끼, 양면날찍개, 긁개류 등 다량의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어 이미 27만년에서 10만년전 사이에 사람이 살았던 지역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전기구석기시대 아슐리안(Acheulian)형 석기인 양면핵석기(兩面核石器)·가로날도끼 등이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유적으로는 전곡읍 양원리의 고인돌 등이 있다. 삼한시대에는 진번군의 영향권에 있다가 서기전 82년경 한나라 군현 지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한강유역에 신흥하고 있던 백제의 세력권내에 속하게 되었다. 그뒤 고구려의 남진정책으로 연천군일대가 고구려의 영토로 된 475～551년에 최초로 공목달현으로 불렸다. 백제·고구려에 이어 한강유역을 지배하게 된 신라시대에는 공성현으로 개칭되었으며, 757년(경덕왕 16)에는 칠성군(지금의 철원)의 영현이 되었다. 삭녕지역도 본래 고구려 때는 소읍두현이었으나 신라 때에 삭읍으로 개칭되어 황해도 토산군의 영현이 되었다. 승령도 고구려때에는 승량현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