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개정된 ‘조선노동당 규약’ 전문에 의하면 “…조선로동당의 당면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의 혁명과업을 완수하는 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 (중략) …조선로동당은 남조선에서 미제국주의 침략군대를 몰아내고 식민지통치를 청산하며 일본군국주의의 재침기도를 좌절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남조선인민들의 사회민주화와 생존권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조국을 자주적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기초하여 통일을 이룩하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한다”고 되어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정책은 그 궁극적인 목적을 대남 적화통일에 두고 ‘3대혁명 역량강화’와 ‘4대군사노선’을 골간으로 하는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주체사상에 입각한 북한의 ‘4대군사노선’은 군사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행동강령인 것이다．
이러한 군사정책의 기본노선은 사회주의헌법 제60조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조항은 “국가는 군대와 인민을 정치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