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부처가 데이트를 한다면,

샬로테 캐슬
임상심리 요법가이자 퀘이커 교도, 레이키 요법가. 선, 수피, 요가 등의 명상을 하면서 자신을 억눌러온 두려움을 통찰하여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자신을 돌볼 수 있음을 알았다. 이혼과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경험하기도 했던 그녀는 지속적인 심리 치료를 통해 자신을 가려온 거짓된 믿음은 사념에 불과함을 깨달았다. 이후 그녀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며, 수많은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자기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이 보다 깊은 의식 수준에 다다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쁨 발견하기」 「수많은 길, 한 가지 여행」 「여성, 섹스, 그리고 중독 : 사랑과 힘을 찾아서」 등이 있다.
데이트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탐구 과정이자 사랑에 대한 확인 과정이다. 본래 의도는 철저한 상호작용으로 조화와 평등과 합일의 무늬를 새기는 것이지만 실제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과 언어의 포로가 되어 접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미 만나기 전에 늑대와 여우가 되어 만나기도 하고, 자신은 늑대이면서 상대는 여우가 아니길 바라기도 하고 자신은 여우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