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광고 - 한국과 일본의 광고표현에 나타나는 문화의 차이

이상 두 편의 광고는 타겟의 감성, 심적 판단력을 이용한 광고로서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인 집단주의와 의존적 요소인 타인 지향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성인 대상의 고가품 광고에서 사용되는 권위주의적 성격이 결부된 형식적인 전달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는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무례할 만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일본의 광고와는 달리 표현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감정에 소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일본광고의 특징

일본광고는 근래의 클리오나 칸느 광고상 수상 광고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단순하고, 놀랄만하며, 재치와 유머가 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 임팩트하고 드라마틱한 구조와 함께 ‘동양적인 정서`를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정(情)`이라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킨 컨셉의 광고가 일본의 문화를 소재와 배경으로 하여 제작된 것이 두드러진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일본이 자국 경제의 장기 불황은 물론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광고가 여전히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광고는 그 시대를 리드하며 반영하는 척도다. 특히 일본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