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권- 아동 학대

ꡐ매 끝에 정나고 효자난다ꡑ라는 속담이 있다. 체벌을 받음으로써 부모의 정을 느낄 수 있고 결국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말이다. 유교적인 관습과 가부장적인 전통 문화를 오랫동안 유지해온 우리나라에서 이 말은 우리의 정신영역을 지배해온 주된 가치관 이었으며 자식을 양육함에 있어 하나의 기준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은 부모의 아동 학대를 ꡐ사랑의 매ꡑ로서 합리화 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체벌을 당연시 여기는 환경속에서 성장해 왔다. 아이들에게 매를 드는 것은 버릇을 고치기 위한 정당한 행위로 여겨져 왔고 심한 구타나 폭력이 사용되는 학대의 경우에도 이것을 훈육의 한 방법으로 당연시 하는 문화적인 배경을 갖게 되었다. 또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기보다는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자녀관도 이를 정당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아동학대의 문제를 가정 내 문제로 간주하여 외부 노출을 꺼리는 성향도 아동학대의 배경이 된다.
2. 원인
◇ 가정의 구조적 요인
-가족의 상호작용 약함
-올바르지 못한 양육방법
-부, 모의 실직
-경제적 어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