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우수자료★★][한중 수교정상화 의의,전망] 한중 수교정상화 개요, 한중 수교정상화 특징, 한중 외교정책 분석, 한중 외교정책 전망

은 정부차원에서 시행한 소련 및 중공관계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 1988년 7.7 선언을 시작으로 8월 소련 영사단 사무소 설치, 1989년 11월과 12월에 각각 폴란드, 유고와의 수교 등의 성과를 이룩하였다.1) 한국의 적극적인 북방 정책은 소련의 대한국 정책변화와 더불어 한소 경제협력을 공고히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양국 간의 무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에는 2억 달러를 상회하게 된다. 더불어 동유럽에 속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와도 경제 협약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수교를 확대하게 되는데, 사실상 이러한 외교관계들은 북방정책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한중 수교 정상화를 위한 전략 이었다고 볼 수 있다. 노태우 대통령의 77 선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듯이, 북방정책의 핵심은 북한과의 소모적인 갈등을 피하고 선도적인 관계를 모색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것이었다.2) 한국의 입장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촉진하고, 한반도에서 평화적인 위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절대적 일 수밖에 없었다. 소위 말하는 ‘공산주의 형제’로써 당시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였을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대륙선상에 맞닿아 있는 국가로 훗날 천연자원의 운반이나 유럽권역의 진출을 고려해 보았을 때 지리적 중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89년 몰타 회담의 냉전 종식 선언, 고르바초프의 중국 방문 등으로부터 야기된 새로운 국제 구도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한 공산권 국가, 즉 중국과의 수교 정상화는 필연적이었다. 중국은 공산권 국가이기 이전에 노동 공급이 좋고 수요시장이 넓다는 면에서 이미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최적의 거래처였고, 당시 대부분의 한국 정책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은 북방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만한 핵심적인 요인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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