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술 역사와 술 문화에 대하여

그들의 습관에도 불구하고 만취한 사람은 쉽게 보기 힘들며 대체로 식사 때 큰소리로 떠드는 정도에서 그친다. 중국인은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을 몹시 싫어해서(??체면중시사상) 중국에서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을 구경하기 힘들다. 중국의 술 중에는(특히 백주) 50도 이상의 술이 많으므로 한국의 소주 마시듯이 마시면 술이 취하기 쉽다. 술고래라는 뜻으로 하이량(좋은 의미의 술고래)과 지우꾸이(나쁜 의미의 술고래)가 있다. 술 문화로는 대개의 경우는 쑤이)로 (자신의 능력에 따라) 술을 마시지만 친한 친구 사이나 호기를 부릴 때는 깐을 요구하기도 한다. 중국인이 깐! 깐!을 외치며 술을 권해올 때는 한 번에 다 들이키는 건배의 의미로 중도에 내려놓으면 실례가 되며 술이 약한 사람의 경우 음주 전 양해를 구해놓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자기 잔을 상대방에게 주고 잔을 채워 줌으로써 인정을 표시하는 관습이 있는데, 중국사람들은 술잔을 바꾸어 마시지 않는다. 여러 사람들이 돌려 마시는 관습은 세계적으로 그리 흔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우리 나라에서는 <첨잔>을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잔에 술이 있으면 잔을 완전히 비우기 전까지 다시 채우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첨잔은 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만 국한되어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상대방의 술잔에 술이 얼마가 남아있든지 계속 부어주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는 혼자 잔을 내려놓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술 마실 때 부지런히 상대방에게 권한다. 자기가 혼자 잔을 들어 마시고 내려놓는 법이 없으며 본인이 마시고 싶은 경우에라도 상대방에게 먼저 한 잔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만약 중국인 집을 방문했을 때 일반적으로 차를 대접하나 만약 술을 대접하면 주객의 사이가 보통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한다. 연령이 비교적 적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주령(酒令:일종의 가위 바위 보 놀이인데 질 경우에는 벌주를 마신다)을 하면서 흥을 돋구어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굉장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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