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사학과]역사란 무엇인가[1]

사의 합리성을 입증한다. 역사는 이처럼 합리적 원인과 결과의 연쇄과정 이지만 역사를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의 행위에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작용하므로 ‘역사적 불가피성’ 은 설득력이 없다. 사실 사람들은 바람직하지 않은 사건과 관력해서는 결정론을 외면하지만 흔히 결정론적 해석을 수용하려 하는데, 역사적 가정과 동일하게 결정론적 인식은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저해한다. 따라서 서가는 ‘필연적’ 이라고 말하는 대신, ‘개연성이 매우 높았다’ 고 말해야 할 것이다. 카에 따르면 어떤 일이 다르게 일어나려면 선행의 원인도 달라야만 한다는 형식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면 역사에는 필연적인 것은 없다고 한다. 제5장에서는 역사의 진보문제를 다루었다. 인류의 역사는 과학, 기술, 의학등 진보를 입증하는 다수의 사례를 제공하는가 하면 아우슈비츠학살이나 히로시마의 원폭투하, 그리고 오늘날 중대한 문제로 대두한 인간성 상실과 환경오염등 진보보다는 문명의 붕괴를 염려하게 하는 요소들고 적지 않다. 그러므로 역사의 진보 문제는 가자의 종교적, 도덕적, 심미적 판단에 맡겨진다. 물론 카는 이와 같은 주관적 진보이론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은 완전할 수는 없으나 무한히 진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대전 같은 불행은 전환기에 즉 지도력과 이니셔티브가 한 집단에서 타집단으로 옮겨가고 세계의 한 부분이 타부분으로 옮겨가는 시기에 일어나는 일종의 변천의 고통일 뿐이다. 그것들이 역사의 진보를 막을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깊이와 폭에서 미증유의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다. 카는 20세기에 진행되고 있는 혁명적 변화으 징후들을 예거한다. 인간의 자아각성 혹은 자기신뢰는 개인화를 촉진했고, 이 개인화는 어느 시대보다 활발해진 교육에 의해 가속화 되었으나 신문과 텔레비전등 비약적으로 발전한 대중적 매체와 대중적 심리에 영합하는 상업적 광고등은 교육과 함께 사회적 획일성을 촉진하는 수단이 된다고 카는 경고한다.
카는 평범한 사건을 들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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