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에서 1937년 시기의 중국문학

곽말약는 1926년 5월 《창조월간》에 〈혁명여문학〉라는 글을 통해 ‘혁명문학’이라는 용어를 중국문예사조에 소개했다. 창조사와 태양사는 혁명문학을 선도하기 위해 많은 글을 발표한다. 이 글에서 선도자들은 혁명문학의 필요성을 논증하고 혁명문학의 사상을 전파한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혁명문학의 기초가 다져졌으나, 문제점 또한 존재하였다.
혁명문학의 두 축인 창조사와 태양사는 혁명문학의 주도권을 서로 내세우며 논쟁을 벌였다. 이 논쟁은 문학적 토론이 아니었다. 이후 논쟁은 혁명문학파(창조사 제3기와 태양사)와 노신과의 대립양상으로 나타난다. 창조사의 이초이와 태양사의 전행촌은 동시에 노신이 현실을 외면하고 혁명문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노신은 그들의 이론상의 일부 편향성과 같은 오류를 비판하였다. 태양사의 전행촌은 또 ‘혁명문학의 독자대상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모순과도 논쟁을 벌였다. 전행촌은 압박 받는 노농군중이 혁명문학의 독서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모순은 무산계급 문학이라는 비현실적 구호를 외치는 것을 비판하고 소자산계급을 문학의 대상에서 배제하는 선도자들의 편벽한 관점을 비판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