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체리티공연을보고

중간 휴식시간이 지나고 은총의 집 원장님이 나오셔서 연주자 분들과 관객들에게 큰절했을 때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엄청 당황하다가 사회자가 공연의 취지를 말하고 나서야 그린체리티라는 합창단의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예 입장권도 자세히 보지않아서 그냥 단순한 합창으로 알고 갔었는데 그 사실을 듣고 나서야 나가면서 처음에 돈 아끼려고 사지 않았던 팜플렛을 늦게나마 사서 보게 되고 공연도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됐습니다. 그래도 가난한 대학생인지라 옥신각신하며 같이 간 친구 것까지 하나 가격으로 팜플렛 두 개를 얻어냈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돕고 살자는 생각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던 것도 떠올라 반성도 되었습니다. 상황이 바쁘더라도 누군가를 돕는 것은 일이 아니라 생활이라고 배우고도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보기 좋으라고 쓰는 것이 아니고 이번 공연을 보고 저 나름대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서 이것도 저에게 있어 하나의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만하는 것은 아니고 예전에 하던 봉사활동을 다시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마음만 먹은 것이 아니길 바래주십시오. 그리고 솔리스트들은 모두 단국대 교수님들과 강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