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맑스) 상대적 과잉이론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 됨에 따라 총자본 가운데 불변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에 착안하였다. 즉, 생산수단에 투하되는 불변자본은 노동자의 고용을 위한 가변자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속히 증대하는데, 가변자본은 총자본의 증대에 따라 절대적으로는 증대하나 상대적으로는 감소한다. 즉, 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노동인구의 일부는 자본의 축적이 필요로 상대적으로 과잉이 된다. 자본의 축적은 개별자본의 경쟁을 통하여 자본의 축적, 집중을 서로 촉진시킴으로써 노동의 사회적 생산력을 높여가는 것이다. 이 노동생산력 증대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을 고도화시킨다. 그러한 상황 아래서 노동에 대한 수요는 절대적으로 증대하면서도 자본 전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감소되며, 자본의 크기가 증대함에 따라서 더욱더 가속적, 누진적으로 감소된다. 게다가 투하자본은 자본축적과 집중에 따라 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그 이상으로 가변자본의 상대적 감소가 빨라지게 되므로 끊임없이 상대적 과잉인구가 형성되고 누적되어 간다. 자본의 축…(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