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길`이라는 책은 전체적으로 마케팅 조사. 마케팅 실무, 고객만족, 가격 설정, 브랜드 파워, 포장과 디자인, 관계 마케팅 등 현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5장의 성공 마케팅을 위한 두 번째 열쇠, 브랜드 파워는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것들의 허상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마케팅 믹스의 4P에서 쉽게 성공적으로 통하는 것은 Price와 Place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Promotion의 일종인 브랜드의 힘을 `플레이시보 효과`에 까지 비유하면서 마케팅에 있어서 브랜드는 어마어마한 역할을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맛까지 바꾸는 브랜드`,`비쌀수록 좋아 보인다`와 같은 소장들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브랜드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사람들에게 편견을 갖게 하며, 없는 품질도 존재한다고 믿게 만든다. 고급 잡지에 나오는 유명한 레스토랑에서…(생략)
제공되는 커피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손님들에게 자기가 마시고 있는 커피가 유리병 안에 넣어 판매하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최고급품의 원두에서 금방 신선하게 뽑은 것이라고 은연중에 믿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피 자판기( 구체적으로 세종대학교 내 자판기 )를 예를 들어보면 고급커피는 알갱이고 일반커피는 분말 커피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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