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섬진강 상류 - 섬진강댐)
수질은 2급수에서 3급수로 한국사자원공사 섬진댐 관리단이 관리하는 곳으로써 오염원은 관촌면 일대에서 유입되는 생활 하수와 옥정호 주변의 식당촌 부락의 폐수가 유입된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생태적으로 어족자원의 파괴를 들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주민들의 어로행위가 많았으나 외래종인 블루길의 등장으로 토종어종들은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세부적이고 적절한 대책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제기에 따른 문제도 크게 대두되는 지역이다. 섬진강댐 자체가 유역변경식 댐으로 하류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팽배되어있다. 담수 되어있는 물이 일부 작은 관으로 흘러보내는 우량을 제외하고 거의 100%가 동진강 유역으로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하류의 주민들은 수량부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우려하고 있고, 여름철 집중 강우 때에는 하류로 방류하는 문제로 인해 홍수피해를 심각한 문제로 꼽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갈수기 때는 물 한 방울 주지 않고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면 홍수주의보를 발효하여 홍수만 발생시킨다. 그래서 섬진강댐은 우리에게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고, 피해만 발생시키…(생략)

는 애물 덩어리이다. 이상과 같은 문제는 섬진댐 하류의 순창, 곡성, 구례 주민들과 지자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이에 대한 해결은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댐 자체의 구조적으로 갈수기 때 하류 지민들에게 수량을 공급해주는 설계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다. 관로의 매립이나 수문 재 설치 등의 재 공사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새로운 댐 건설 또한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자원공사의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