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해서

차 례

1. 서론
2. 본론
3. 장애인 평생교육의 내용
4. 장애인 평생교육의 기관
5.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간 협력
6. 통합교육의 과제
7. 학교 행정가의 역할




1. 서론
교육이 인간의 정체성을 계발하고 삶의 질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할 때, 현대와 같이 급속한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서 개인이 평생교육을 보장받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권리이며 생존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개인이 이러한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면 잠재력을 상실하고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배제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나라는 평생교육을 국민의 권리로 인정하고 모든 국민의 평생교육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평생교육은 장애인을 논외(論外)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 참여할 프로그램은 거의 없고, 평생교육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언제나 일반인만을 대상으로 할 뿐 장애인을 포함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장애인의 경우 장애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필요한 교육을 생애단계별로 적절히 계속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 평생교육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도 일반인과 함께 언제?어디서나 균등한 교육을 평생 적절히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4조는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개념 속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의 위치를 설정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의 실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장애인 평생교육의 실태를 평가, 고찰한 후 장애인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생략)

2. 본론
1) 평생교육의 개념
① 평생교육은 특정 연령에 한정되지 않는다.
평생교육이란 생의 특정 시기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의 모든 시기를 대상 으로 하는 교육이다. 교육이 생의 특정 시기나 단계만이 아니라 모든 시기와 모든 단계에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시대적 변화 때문이다. 이 시대는 이전과 같이 학령기라는 생의 특정 시기에만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만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다.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교육을 평생 제공해야 한다.
② 평생교육이란 생의 특정 시기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의 모든 시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고대나 중세와는 달리 교육은 산업혁명 이후 모든 계층과 집단을 위한 국가의 사업이 되었다. 현대 국가에서 교육은 특정 계층이나 집단만의 권리가 아니라, 모든 계층이나 집단의 권리이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이를 법률로 규정하여 보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평생교육을 받을 권리는 모든 계층이나 집단의 권리로 인정해야 한다.
③ 평생교육법은‘학교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평생교육으로 규정 하고 있다(제2조). ▶ 협의의 개념(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과 대비되는 개념)
2) 평생교육 개념에서 파생되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개념
① 장애인이 평생교육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음은 이미 1985년 UNESCO 국제성인교육회의에서 채택한 ‘학습권 선언’에도 나타나 있다.
☞ ‘교육조건이 정비된 상황에서 학습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권리이며, 장애인이나 고령자?비문해자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학습에서 소외되어있는 사회적 약자의 경우에도 이것은 기본적인 권리로 보장되어야 한다’
② 우리 나라의 평생교육법(법률 제6003호)은 제4조 제1항에 ‘모든 국민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