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지하철 먼지 오염

평균은 119.4㎍/㎥. 가장 오염이 심한 1호선은 126.3㎍/㎥, 가장 사정이 낫다는 7호선도 104㎍/㎥에 달했다. 특히 통풍구를 보면 지하철의 공기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데 7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번 출구의 천장 통풍구 입구에 끈적끈적하고 시커먼 먼지 덩어리가 0.5~1㎝ 두께로 빽빽하게 달라붙어 있었다.”라는 기사가 있다.
이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지하철 안의 오염 정도는 심각하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역사를 물 청소하고, 분기별로 지하철 통풍구 필터를 갈도록 규정하고, 지하철 영업이 끝난 밤 12시30분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분진흡입차량을 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별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근본적 대책도 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분진흡입차량을 운행하는 지하철공사 오희완(47) 철도장비팀장은 ??흡입차 수거함에 매주 20ℓ짜리 쓰레기 봉지 20개 분량의 시커먼 먼지가 쌓인다??며 ??분진흡입차 1대로 114개 역을 청소하다 보니 1년에 3~4번밖에 돌 수 없다??고 했다. 이러한 미흡한 나라의 태도가 지하철 오염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국민일보 2001. 8월자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7호선의 미세 먼지 오염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지하철공사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 4～12월중 지하철 1～5호선 역내의 미세 먼지 1일 기준치(200㎍/㎥)가 평균 119.4㎍/㎥로 나타났으나 올 1～5월에는 121.7㎍/㎥로 오염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노선별로는 지난해 조사기간 중 1호선 126.3㎍/㎥,2호선 119.9㎍/㎥,3호선 124.6㎍/㎥,4호선은 107.0㎍/㎥, 5호선은 105.0㎍/㎥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1호선이 138.9㎍/㎥,2호선 120.3㎍/㎥,4호선은 121.0㎍/㎥로 측정돼 지하철의 역내 공기가 미세 먼지에 의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천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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