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기능과 경영자의 직무] 기업의 경영관리기능과 업무기능의 관계 및 사회적 가치관

가장 바람직한 행동방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즉, 여기에서 말하는 계획화(planning)와 계획(plan)은 서로 관계는 있지만 엄밀한 의미로는 서로 다른 별개의 개념 또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계획화(planning)는 경영관리기능의 하나로서 일종의 과정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를 `계획과정` 또는 `계획수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계획은 계획화의 산물, 즉 그 결과를 말한다. 그러나 경영관리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plan)이라는 결과를 탄생시킨 계획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훌륭한 계획은 역시 효과적인 계획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2) 조직화

조직화란 조직의 내부구조를 설정하고 직무 ? 구성원 ? 권한 및 책임 간에 적당한 분업과 협력관계가 발생되도록 하여 각종 업무와 관리행동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조직은 먼저 조직의 전체목표를 달성하는 데 요구되는 각종 직무를 어떤 기초에 의거하여 몇 재의 부문 또는 단위로 조합하여야 한다. 만일 조직의 과업범위가 협소하거나 단순하다면 이러한 부문이나 단위의 조합작업은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 필요한 직무의 항목과 성질이 매우 다양하여 설치해야 할 부문이나 단위가 종과 횡으로 상당히 복잡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조직도는 바로 이러한 기본구조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조직화의 문제는 조직도를 만드는 것 이외에도 각 부문에 대한 과업할당, 그리고 그에 따른 권한과 책임관계를 설정하여야 하며, 또 효과적인 의사소통경로를 설정하고 적합한 인원을 충원하여야 하는 것이다.
조직구조가 양호한지의 여부는 조직의 유효성과 효율성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친다. 조직구조가 불량하면 직무의 중복을 초래하거나 필요한 직무를 빠뜨리게 되어 구성원들 간에 협조와 협력이 어려워지고, 또 의사결정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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