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중 경영] 금호그룹 고객감동 적극 실천

금호 박삼구 회장은 지난 9월2일 그룹회장 취임식장에서 임직원들의 바람직한행동과 판단기준을 담은 윤리강령과 윤리규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박회장은 올해 미국 월가를 강타했던 주요 기업들의 회계조작 파문을 보면서 기업윤리가 투자자들의 신뢰 뿐만 아니라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한다. 금호 스스로도 대외신인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당면한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없는 여건이기도 하다. 금호의 윤리강령은 고객만족에서 출발한다. "이웃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상"을 구현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의.성실을 바탕으로 거래의 관습과 질서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이어 "인간존중 경영"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능력과 업적에 따라 공정하고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그룹의 명예와 개인의 품위를 유지해 고객과 거래처로부터 존중과 신뢰를 받으며 이해관계자에게 어떠한 형태의 금전적.비금전적 이익을 요구하거나 수취하지않는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