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구조가 사회과 교육에 시사하는바

1. 신사회과 운동과 지식의 구조 ‘지식의 구조’ 란 말이 교육학의 용어로 쓰인 것은 1960년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이 출판되면서 비롯하였다. 당시 소련의 스푸트닉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미국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에 따라 국제관계에서 미국이 세계 위치에서 2번째에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따라서 국가안보의 위협을 느낀 미국은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러한 사회적 상황을 토대로 하여 등장하게 된 것이 브루너의 지식의 구조라는 개념을 필두로 하여 교과의 구조와 발견, 비판적 사고와 해석을 강조하는 신사회과 운동이다. 지식의 구조. 학문의 구조는 특히 과학적 사회 인식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사회 제 과학의 개념이나 탐구 방법의 학습에 초점을 두었던 신사회과 운동의 제 1시기때 강조되는 개념으로, 사회 문제와 이슈가 대두되는 제 2시기(1967-1971)때부터는 구조/탐구 개념이 약화되고 가치교육이 더욱 중시된다. 이후 구조/탐구 접근에 대한 관심이 약화되었으나 구조와 탐구는 오늘날 사회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당연시되고 있고, 탐구학습은 지금 실시되고 있는 7차교육과정의 특성…(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