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 A군 연쇄구균 감염증과 국내현황

Group A streptococci (GAS)의 침습성 감염은 산욕열1), 패혈성 성홍열, 균혈증2,3), 단독, 괴사성 근막염, 근염 및 괴저 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이들 질환은 드물고 증상도 경미해졌다4-8). 또한 GAS 감염의 후유증인 류마티스열과 사구체신염도 매우 드물어졌다. 이는 페니실린 치료와 사회 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가능해졌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침습성 감염이 늘고 있고9-12) 류마티스열이 재유행하고 있는데, 이들 질환은 진행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아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차병원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하는 상기도 감염 환자는 대개 약국이나 의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한 이후이기 때문에 인두배양에서 GAS 분리율이 5% 미만으로 매우 낮다13). 반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건강한 초등학생에서 GAS 분리율은 8.5～18.5%로서 이 연령에서 GAS가 매우 흔하다14). 이들은 교실내에서 균주를 상호 전파하면서 자연면역이 되겠지만, 이들중 일부는 antistreptolysin O (ASO)나 antideoxyribonuclease (ADNase) B가 높아 무증상 감염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15). 충남의 한 초등학교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