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화 예술

1. 북한의 문예정책 북한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을 절대가치로 설정함으로써 문화․예술 정책과 목표, 그 향유방법이 정치적 목적에 종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북한헌법(1998.9.5)은 “국가는 민족적 형식의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은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문학예술을 발전시킨다. 국가는 창작가․ 예술인들이 사상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많이 창작하며 광범한 대중이 문예활동에 널리 참가하도록 한다”(제52조)고 규정하며 혁명성과 사상성․예술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의 문예정책은 김일성이 작가․예술인들에게 내린 교시(1962. 11)에 더욱 잘 나타나고 있다. “문화예술은 절대로 혁명의 리익과 당의 로선을 떠나서는 안되며 착취계급의 취미와 비위에 맞는 요소를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당의 로선과 정책에 철저하게 의거한 혁명적 문화예술만이 진정으로 인민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대중을 공산주의적 혁명정신으로 교양하는 당의 힘있는 무기로 될 수 있습니다.”1) ꡔ김일성 저작선집ꡕ, 제2권, p. 579. 이와 같은 당에 대한 혁명성과 사상성 중시와 함께 70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