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Piaget와 Vygotsky는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해 서로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언어에 대한 Vygotsky의 입장은 언어는 처음에 사회적 성격을 띠고, 그 다음에 자아 중심적 성격, 또 그 다음에 사회적 성격을 띠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언어는 인간의 내면적 정신능력 을 조직하는데 필요요건이라고 지적함으로써 언어는 그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신념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Piaget는 언어는 아동의 사고를 확인하고 확실시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보며 결코 아동의 내면적 정신활동을 조직하는 데 필요한 요건으로는 보지 않는다. 즉, 언어를 사고의 부차적인 요인으로 보았다. Piaget는 아동의 언어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아동의 모든 대화는 두 가지 형태, 즉 자아 중심적 언어와 사회적 언어로 구성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즉 자아 중심적 언어는 6․7세 이전에 있는 전 조작기 아동의 언어적 특성이며, 이는 아직까지 의사 소통 적인 언어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는 반면에 6․7세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언어형태인 사회적 언어는 아동상…(생략)
호간에, 아동과 성인간의 의사소통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견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Piaget는 지식발달은 자발적 과정이라고 본다. 그런데 Piaget의 견해에 의하면 학습은 정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본다. 즉 학습은 보통 지적 상황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달과 달리 학습은 자발적 과정이 아니다. 학습은 한 문제나 한 가지 조건에 제한된 과정이기 때문에, 일반화 내지 구조화되기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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