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에 관한 견해

2. 특히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체벌을 할 경우 어떤 방법이 좋겠는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체벌 방법으로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는데 첫째, 신체적 휴유증을 남겨서는 안 된다. 체벌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가장 최소한의 원칙은 아이의 안전이다. 체벌은 아이 잘되라고 때리는 것이다. 아이를 때려서 신체적 휴유증을 남겨서는 안 된다. 간혹 이 원칙이 무시되어 영구적 휴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둘째, 아이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묻는다. 무조건 "잘못했으니까 맞아야 해!"가 아니다. 체벌하기 전에 '왜' 맞아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복습시킨다. 가능하면 아이 스스로 말하게 하자. 어떤 엄마들은 ' 잘못했으면 맞는다'라는 약속을 하고, 약속대로 때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이의 행동은 체벌 자체 때문이 아니라 체벌 전후 과정 때문에 바뀌는 것이다.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더라도 시간을 충분히 끌어서 아이가 '맞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해야 한다. 아이로 하여금 은근한 부담을 느끼게 한다면 실제로 체벌 자체는 약해도 교육적인 효과는 더 높아진다. 셋째, 엄마가 감정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