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건강심리학의 기초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지는 개념은 건강이다.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측면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안녕 상태를 의미한다. 즉, 개인이 신체적으로 기능을 잘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상태가 건강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건강 개념이 더욱 확장되어, 개인의 삶의 질과 만족도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 건강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질병이 없는 상태 자체를 건강으로 보았지만, 현재는 긍정적인 안녕 상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은 1차 예방, 2차 예방, 3차 예방의 단계로 구분된다. 1차 예방은 질병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며, 2차 예방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3차 예방은 이미 발생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처럼 건강은 다양한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건강 개념의 변화는 질병 양상의 변화,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증가하는 의료비 문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