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임금은 노동자가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받는 소득이라는 점에서는 매우 단순한 개념처럼 보이지만 노동경제학에서는 임금이 왜 지급되고 어느 수준에서 결정되며 노동자와 기업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임금을 단순히 노동이라는 생산요소의 가격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노동자가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계수단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높은 임금 자체가 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치라고 해석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임금이 경제적인 변수인 동시에 사회적인 변수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일반적인 상품은 거래가 끝나면 판매자와 상품이 분리되지만 노동은 노동자라는 인간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기업이 노동자를 고용한다는 것은 일정한 시간 동안 그 사람의 지식과 능력, 경험과 노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의 가격인 임금은 생산비용이라는 기업의 관점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생활과 동기, 조직 내 인간관계, 사회적 인정 등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주류경제학의 생산성 관점은 이러한 임금에 대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