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사례관리는 다양한 어려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개인이나 가족의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회복지실천 방법이다. 그러나 사례관리에서 무엇을 문제라고 판단할 것인지에 따라 개입의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동일한 상황을 놓고도 한쪽에서는 개인의 적응능력 부족이나 위기대처의 실패로 판단할 수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개인을 위기에 빠뜨린 노동환경과 사회제도의 문제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사례관리에서 사정은 단순히 대상자의 어려움을 나열하는 과정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과 책임을 어디에 둘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잔여적 사례관리와 제도적 사례관리의 구분이다. 잔여적 사례관리는 개인과 가족, 시장과 같은 기본적인 사회제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이 일시적으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사회복지가 보충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관점에 가깝다. 이 관점에서는 위기의 원인을 개인이나 가족의 기능 부족, 자원의 결핍, 대처능력의 부족 등에서 찾는 경우가 많으며 사례관리의 중요한 목표는 개인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