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부동산시장은 일반적인 재화시장과 공통된 경제적 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독특한 특성을 가진 시장이다. 토지와 주택은 공급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기 어렵고 동일한 주택이라도 위치와 면적, 교통환경, 주변시설, 건물연령 등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또한 주택은 소비재의 성격과 자산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과 임대료의 변화가 가계의 생활수준과 자산구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입과 시장기능 사이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중요한 정책문제로 다루어진다.
특히 임대주택시장은 주거생활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임대료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저소득층과 무주택가구의 주거안정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임대료의 상승폭을 제한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제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임대료 규제는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고 주거안정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목적을 가진다.
그러나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가격을 시장균형 수준보다 낮게 통제하면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임대료가 낮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