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지역 축제가 급격히 증가하며 ‘축제공화국’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많은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의 질적 발전보다는 양적 증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차별화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 축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살리기보다는 음식, 농악,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전국적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행사를 위한 축제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축제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지역문화를 강조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야 할 축제 콘텐츠도 매력적이지 못해,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 축제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나 탐라문화제의 경우, 형식적인 공연 위주의 운영으로 인해 외부 출연진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축제와 관련 없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낮아지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