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사회에서 급속한 도시화와 주거 불안정으로 인해 ‘도시 유목민’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계층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이유나 고용 불안정 등으로 인해 한곳에 장기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대도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주거 실태조사(2021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 중 56.5%가 임차 가구로, 최소 서울 시민의 60%가 ‘도시 유목민’인 것이다. 일본의 대도시 도쿄(51%)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이러한 서울 임차 가구는 평균 2, 3년을 주기로 거처를 옮겨 다니는 전형적 도시 유목민의 삶을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공간도 소유 및 정착 공간의 개념에서 유기적이고, 가변적 구조의 지속 가능한 공간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겪는 도시 유목민들의 삶은 어떨까 과연 이들은 이러한 주거 불안정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을까 또한, 이러한 주거 이동 현상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이들의 삶은 단순한 주거 이동의 문제를 넘어, 더 깊은 사회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