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은 거대한 정보의 흐름과 복잡하게 얽힌 관계망 속에서 끊임없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과거에는 육체적인 질병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회적 관심과 의학적 자원이 집중되었다면, 생존의 기본 욕구가 충족된 오늘날에는 마음의 온전함을 유지하는 과제가 그 무엇보다 시급한 시대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은 정신건강을 단순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병리적 증상이 없는 상태로만 좁게 해석하는 경향이 짙다.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을 먹지 않으면 막연히 건강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마리 야호다는 이러한 결핍 중심의 낡은 시각을 완전히 뒤집었다. 그녀는 질병이나 증상의 부재를 넘어, 인간이 지닌 잠재력을 한껏 발휘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상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신건강이라고 역설했다. 육체가 건강하다는 것이 단순히 감기에 걸리지 않은 상태를 넘어 활기차게 달릴 수 있는 체력을 의미하듯, 정신 역시 질병이 없음을 넘어선 적극적인 활력이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이 글에서는 야호다가 정립한 이상적인 정신건강…
참고문헌
정성희, 박영숙 [ 생활과 건강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