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오늘날 중국은 글로벌 패권 경쟁의 중심이자 우리와 지정학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적인 인접국이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중국의 모습은 단편적인 뉴스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는 방대한 5,000년 중국의 연대기를 단순한 사실의 나열로 제시하는 기존의 통사적 서술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다. 대신, 현대 독자들이 품을 법한 본질적이고도 예리한 25가지의 질문을 화두로 던짐으로써 중국이라는 거대한 담론의 실체를 다층적으로 해부한다. 이 책은 과거에 박제된 유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의 중국이 왜 지금과 같은 통치 체제와 사회적 정체성을 갖게 되었는지를 추적하는 일종의 ‘역사적 탐정 소설’과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