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사회복지윤리와 철학은 3학년 1학기 전공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업 방식은 과제물과 강의록 중심으로 안내되고 있다. 이 점은 이 과목이 단순한 철학사 암기보다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고 자신의 삶과 사회 현실에 연결하여 사고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철학하기는 흔히 어렵고 추상적인 사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묻는 가장 근본적인 활동이다. 철학은 정답을 외우는 작업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고, 당연하게 받아들인 전제를 다시 묻고,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점검하는 사고의 실천이다. 따라서 철학하기란 단지 철학자들의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끈질기게 질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강에서 4강까지의 강의 내용을 인간, 공동체, 실천 정치의 관점에서 정리하라는 과제의 문장은 철학하기가 개인의 내면에만 머무는 사유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철학은 먼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