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화는 예술작품이면서 동시에 시장에서 소비되는 문화상품이다. 따라서 영화는 제작만 잘된다고 자동으로 성공하지 않는다. 관객이 그 영화의 존재를 알고, 관심을 느끼고, 보고 싶다는 욕구를 갖고, 실제 관람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산업적으로 의미를 갖는다. 이런 점에서 영화산업은 내용의 완성도만큼이나 커뮤니케이션의 완성도가 중요한 분야이며, 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영역 가운데 하나가 바로 MPR이다. PRSA는 공중관계를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 정의하는데, 영화 역시 관객, 언론, 팬덤, 평론가, 투자자, 플랫폼, 지역사회 같은 다양한 공중과의 관계 속에서 가치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PR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
영화 마케팅에서 광고가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 수단이라면, MPR은 영화에 대한 신뢰와 화제성, 문화적 의미를 만들어 내는 장치에 가깝다. 한국PR학회 논문은 MPR을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얻기 위한 공적 커뮤니케이션 행위로 설명하며, 마케팅과 PR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정의를 영화에 대입하면, 영화 MPR은 단순히 영화 정보를 알리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