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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리 야호다의 정신건강 개념과 의의
마리 야호다는 정신건강을 소극적으로 정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순히 정신질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이 건강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보았다. 이 관점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진단이 없더라도 삶에 대한 의욕이 거의 없고,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며,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반복적으로 무너뜨리는 사람이 존재한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내면은 불안정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을 이해하려면 무엇이 결핍되었는가보다 무엇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가를 봐야 한다.
야호다가 제시한 기준의 핵심은 정신건강을 인간의 기능성과 성숙성, 현실적 적응, 자기조절, 삶의 의미 형성과 관련하여 입체적으로 보게 했다는 데 있다. 그녀의 기준은 단순히 상담실이나 병원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의 학교생활, 직장인의 조직 적응, 부모의 양육 태도, 노년기의 삶의 만족, 위기 상황에서의 회복탄력성 등 일상생활 전반을 이해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나는 야호다의 기준이 정신건강을 평가하는 데 균형 잡힌 틀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