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1. 급성 염증의 과정을 단계에 따라 설명
급성 염증은 감염이나 조직손상 직후 빠르게 나타나는 방어반응으로, 유해 자극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시작하기 위한 생체의 기본 반응이다. 급성 염증의 고전적 징후는 발적, 열감, 종창, 통증, 기능장애이며, 내부 장기에서는 외부에서 보이는 발적 대신 혈류 증가와 부종, 통증, 기능 저하가 더 중요하게 관찰된다. 이 사례에서는 폐 조직에 세균이 침입하여 이러한 급성 염증반응이 폐포와 간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급성 염증의 첫 단계는 원인 자극의 인지와 염증매개물질의 분비이다. 세균이나 손상된 조직에서 유래한 물질은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비만세포 같은 감시세포에 의해 감지된다. 이 세포들은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보체 관련 매개물질 등을 분비하여 혈관과 백혈구를 활성화한다. 즉 염증은 단순히 혈관이 부어오르는 현상이 아니라, 병원체를 감지한 조직이 혈관과 면역세포를 불러들이는 정교한 반응으로 시작된다.
두 번째 단계는 혈관반응이다. 초기에는 잠깐 혈관수축이 있을 수 있으나 곧 혈관확장이 일어나 국소 혈류가 증가한다. 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