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수없이 듣는다. 이때 의사, 교사, 공무원, 연예인처럼 직업의 명칭은 자연스럽게 말하지만, 정작 “노동자가 되고 싶다”는 말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직업은 꿈과 연결되어 있고, 노동은 피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식의 묘한 구분이 이미 우리의 언어와 사고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처럼 직업을 상상해 본 적은 많지만, 그 직업이 필연적으로 노동과 관련된 것임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노동 속에 있었다. 돈을 받지 않았던 집안일,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아르바이트, 그리고 다양한 조직 속에서 수행했던 역할들까지, 자신의 시간과 몸과 감정을 들여 무언가를 유지하고 생산해 온 경험들이 이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을 흩어진 경험으로만 남겨 두었지, ‘노동’이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해 보지는 않았다. 노동은 그저 지나가야 할 과정이거나, 당연히 감당해야 할 몫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행복계약을 맺은 사람들』 6장은 바로 그 지점을 흔들어 놓는다. 왜 우리는 노동…
참고문헌
산업복지론, 강상준,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2.
『행복계약을 맺은 사람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