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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성불평등 및 성차별 경험
내가 겪은 성차별 경험은 최근 3년 전 직장 생활을 하던 시기의 일이다. 나는 한 중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는데, 입사 당시에는 남녀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라고 들었다. 그러나 실제 근무를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추가적인 업무와 기대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돌봄’과 ‘보조적 역할’이 여성에게 자동으로 전가된다는 것이었다. 회의가 끝난 후 커피를 내오거나 손님 응대를 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여성 직원의 몫으로 여겨졌고, 남성 직원이 이를 대신하면 “센스가 없다”, “남자가 왜 그런 걸 하느냐”라는 반응이 나오곤 했다. 공식적으로 지정된 업무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보이지 않는 노동’은 명확한 성 역할 구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또한 인사평가에서도 미묘한 차별이 있었다. 나는 업무 정확도와 책임감으로 상사의 신뢰를 얻었지만, 남성 동료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때 “남자는 추진력이 있으니까 믿음이 간다”는 말을 듣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즉, 남성은 ‘도전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인재’로 평가되었고, 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