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학교 밖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하지만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 자체가 갖는 부정적 함의가 그들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교 밖`이라는 표현은 학교라는 사회적 제도권에서 이탈한 존재로 규정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비행이나 부적응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로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어휘 선택의 문제를 넘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된다. 대중매체는 학교 밖 청소년을 범죄나 일탈 행위와 연결짓는 묘사를 자주 사용한다. 이러한 묘사는 그들의 개별적인 사정이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단순히 `문제 청소년`이라는 획일적인 틀에 가두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왜곡된 이미지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이어져, 그들이 직면하는 사회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취업이나 주거,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고립과 소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