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역사 교과서와 현재 일본에서 나타나는 역사 왜곡 현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식민지 시대 역사 서술의 문제점과 현재 일본의 역사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조선총독부 교과서가 일본의 식민주의적 역사관 형성 및 유지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 잔재가 현대 일본의 역사 인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시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선총독부는 식민지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역사 교육을 효과적인 통치 도구로 활용했다. 편찬된 역사 교과서는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조선의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조선의 역사를 일본 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거나, 조선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축소 내지는 부정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본의 우월성을 부각하고 조선의 열등성을 강조하여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더 나아가, 일본의 문물 수용이 조선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통해 식민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