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포유류의 놀라운 진화적 성공은 약 2억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출현한 포유류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현재 지구상에 약 5500종이라는 엄청난 다양성을 이루었다. 크기, 형태, 생태적 지위 또한 매우 다양하게 분포한다. 초기 단궁류에서부터 현생 포유류까지 이어지는 진화 과정은 화석 기록, 분자생물학적 연구, 그리고 비교 해부학적 연구를 통해 상세히 밝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유류의 진화적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포유류 진화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 현생 포유류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데 기여한다.
단궁류는 포유류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석탄기 후기에 등장하여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했다. 단궁류는 두개골에 단일 관자놀이뼈를 가지는 등 포유류와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 특히 트라이아스기의 키노돈트류는 이빨의 분화, 턱뼈의 변화, 이차 구개의 발달 등 포유류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포유류와 유사한 대사 작용을 가졌을 가능성과 털이나 체온 조절 능력을 일부 갖추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키노돈트류의 진화가 초기 포유류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