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폐렴과 폐염은 임상 현장에서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질병의 원인과 병태생리에 차이가 있다. 폐렴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감염원에 의해 발생하는 폐 조직의 염증성 질환이다. 감염원이 폐포에 침입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폐포 내부에 삼출액이 차게 되면서 가스 교환이 저해되어 저산소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세균성 폐렴은 폐포 내에서 세균의 증식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화농성 삼출액이 생성되지만, 바이러스성 폐렴은 바이러스가 폐포 상피세포를 직접 손상시키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병태생리적 차이로 인해 임상 증상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폐염은 폐 조직의 염증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로, 폐렴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염증성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따라서 폐염은 감염성 원인뿐 아니라, 화학물질 흡입, 알레르기 반응, 자가면역 질환 등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따라 폐염의 증상과 병태생리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폐렴과는 증상의 유사성과 함께 차이점도 존재한다. 폐염이라는 용어는 폐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