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위막성 대장염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라는 세균이 원인인 대장의 심각한 염증성 질환이다. 이 세균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에도 소량 존재하지만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과도하게 증식하여 독소를 생성한다. 이 독소들은 대장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항생제 사용은 위막성 대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광범위 항생제의 장기간 사용은 발병 위험을 높인다. 클린다마이신,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와의 연관성이 특히 높게 나타난다. 또한 위장관 수술, 면역력 저하, 기존의 위장관 질환, 고령 등도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최근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항생제 사용뿐 아니라 건강한 장내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은 독소 A와 독소 B를 생성한다. 독소 A는 장 상피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매개체를 방출하여 염증을 심화시킨다. 독소 B는 장 상피세포의 골격을 파괴하여 장벽 기능을 약화시키고 액체와 전해질의 손실을 유발한다. 이러한 병태생리적 과정은 설사,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