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도시 주거 공간의 대중매체 묘사는 사회적 현실과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인 104마을을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을 분석한다. 104마을은 다양한 계층이 혼재하며 도시 재개발 논의의 중심에 늘 자리해 왔고, 그 과정에서 매체는 이 지역을 다채롭게 조명했다. 드라마, 영화, 뉴스 보도 등 다양한 매체가 104마을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그 이미지가 어떤 사회문화적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현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탐구하여 도시 주거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104마을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저층 주거 지역으로 좁은 골목길과 낡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이곳에서 삶을 이어왔으며, 삶의 터전에 대한 애착이 깊다. 그러나 낙후된 주거 환경과 열악한 사회 인프라로 인해 주민들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도시 재개발 논의와 맞물려 주민들의 이주 문제와 개발의 적절성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 상실과 사회적 단절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