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고, 그 중심에는 개인의 취미 생활이 있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야외 활동의 제약을 불러왔고, 대면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취미들이 위축되었다. 등산 동호회 활동은 급감했고, 주말마다. 열리던 사진 강좌는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참여율은 예전만 못했다. 이는 단순히 활동의 제약을 넘어, 사회적 관계의 단절로 이어지는 현상이었다.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취미 활동을 통해 형성되던 친목과 유대감이 약해지고,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반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게임 이용자 수는 급증했고, 홈베이킹과 홈트레이닝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원예 강좌의 수강생 수도 늘었고,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온라인 취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려는 욕구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활동의 증가는 디지털 디바이드 문제를 심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