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저는 경영관리를 ‘숫자를 정리하는 부서’가 아니라 조직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기준을 세우고, 여러 부서가 각자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자원을 연결하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는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일정, 예산, 자료, 인력, 요청사항이 서로 얽혀 있는 상황을 직접 정리해 본 경험입니다. 당시 저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고 회의를 준비하는 역할로 시작했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경영관리와 닮은 일은 눈앞의 요청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정보를 하나의 기준으로 묶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이상을 발견하며,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만드는 일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초반에는 일정과 예산, 담당자별 업무가 서로 다른 파일과 메신저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일정이 변경되면 누군가는 최신 자료를 보고 있었지만 다른 누군가는 이전 버전을 기준으로 움직였고, 구매 요청도 구두로 전달되면서 일부가 누락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회의 때마다 같은 내용을 다시 확인하느라 시간이 길어졌고,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