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제한 없음)
저는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의 잘못인지부터 찾기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린 시절 집에서 사용하던 전자제품이나 생활기기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바꾸기 전에 전원과 연결상태, 사용조건부터 살펴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했습니다. 저 역시 무언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단순히 고장이라고 결론 내리기보다 어디에서 흐름이 끊겼는지 궁금해하는 성향을 갖게 됐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대학에서 공학을 공부하고 여러 실습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더욱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 전공 실습을 시작했을 때는 주어진 회로나 장비가 설명서대로 작동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실습에서는 교재에 적힌 조건과 다른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같은 회로를 구성했는데도 한 팀의 장비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처음에는 잘 움직이던 장비가 반복 운전 중 특정 조건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귀찮고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정상적인 결과보다 이상이 발생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