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학교활동
[사람을 돕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과정을 정리하는 것]
저는 누군가의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주는 것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어 주는 일이 더 오래 지속되는 도움이라는 가르침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가족들은 결과가 좋았는지만 묻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고 다음에는 무엇을 개선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사람부터 찾기보다 과정에서 빠진 정보와 기준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학교생활에서 사람과 제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으며 구체적인 행정역량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 학생회 행사기획팀에서 학술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 설문으로 받았지만 신청자 명단, 참가비 입금 내역,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가 각각 다른 파일에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담당자마다 확인 기준도 달라 행사 직전까지 참가 여부를 묻는 문의가 반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의에 빠르게 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개인의 응대 속도가 아니라 분산된 정보와 불명확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