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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본현대생명 인턴십 `지원동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숫자로 미래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
보험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위험에 대해 오늘 약속을 체결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은 지금 보험료를 납입하지만 보험회사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시점은 수년 또는 수십 년 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회사의 신뢰는 계약을 많이 체결하는 능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미래의 보험금과 비용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고, 예상보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를 수치로 해석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계리 업무에 매력을 느껴 푸본현대생명 인턴십에 지원했습니다.
계리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확률과 통계 과목에서 평균이라는 숫자가 현실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을 때였습니다. 두 집단의 평균이 같아도 분산과 분포가 다르면 실제 위험은 전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기대값만 보면 합리적으로 보이는 판단도 극단적인 상황의 발생 가능성과 손실 규모를 고려하면 다른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