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취향을 구매 경험으로 연결하는 디자이너]
저는 제품의 장점을 단순히 보기 좋게 배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이 콘텐츠를 본 순간부터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하기까지의 흐름을 설계하는 디지털 콘텐츠 디자이너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은 긴 설명을 차분히 읽기보다 한 장의 이미지와 몇 초의 영상으로 브랜드를 판단합니다. 따라서 콘텐츠는 아름다워야 할 뿐만 아니라 첫 화면에서 시선을 붙잡고, 제품의 차별점을 이해시키며,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소규모 뷰티 브랜드의 신제품 홍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처음 제작한 콘텐츠는 색감과 레이아웃에 대한 내부 평가는 좋았지만 실제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의 완성도보다 고객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후기와 문의 내용을 살펴보니 고객은 감성적인 제품 이미지보다 피부 표현, 사용 순서, 제형의 변화, 기존 제품과의 차이를 먼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이에 첫 장면에서 사용 전후의 차이를 제시하고, 제형이 피부에 녹아드는 과정을 근접 촬영했으며, 핵심 효능과 사용법을 짧은 자막으로 정리했…